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금융그룹 ING 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투자심리지수는 122를 기록해 전분기 73보다 상승했으며 조사대상인 13개국 가운데 4번째로 증가폭이 컸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응답자의 31%가 경제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해 전분기 4%에서 대폭 늘었으며, 국내 투자자의 65%는 3분기에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투자자의 절반은 3분기 투자를 줄이고 현금 보유를 늘이겠다고 답했습니다. 투자 심리지수는 아시아 전체로도 1분기 85에서 2분기 132로 올라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ING 투자심리지수는 중국, 홍콩, 인도, 한국, 일본, 호주 등 13개 아ㆍ태지역 국가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분기별로 측정해 최대 '200'점까지 책정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