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타결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국내 농축산업의 피해 규모는 2천300여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장 장관이 밝힌 국내 농축산 분야 피해 규모 2천300여억원은 한-EU FTA 발효 15년차를 기준으로 한 연간 농축산업의 생산 감소액입니다. 결국 한-EU FTA가 완전히 이행되면 국내 농축산업계는 이만큼의 시장을 EU산 농축산물에 내준다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