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역사의 미국 금융기관인 CIT 그룹 주가가 정부 지원 기대감으로 20%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은 자금난으로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정부는 막대한 여파를 우려해 구제금융 지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무부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CIT그룹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CIT 주가는 장중 최대 31% 폭등한 주당 1.77달러까지 오르다 후반 들어 상승폭이 줄며 19%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