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부 장관-홍은기 판사 선정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호차 주인공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3' 1호차에는 대전지방법원의 홍은기 판사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는 13일 과천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이 장관을 비롯한 환경부 직원들과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하고 에코 그린 칼라와 컨티넨탈 실버 칼라 등 2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

환경부가 구입한 2대 가운데 1대는 1호차로 장관 전용차로 이용되며, 나머지 1대는 환경부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부는 깨끗한 환경, 녹색환경을 위한 정부 정책 수립과 시행에 항상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장을 열게 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1호차 주인공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장관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호 차량을 전용차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회사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현대차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과제인 그린카 4대 강국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친환경차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 장관과 양 본부장이 차량에 탑승해 과천청사 주변을 시승하는 행사도 열렸다.

또 르노삼성차는 이날 '뉴 SM3' 1호차 주인공으로 대전지방법원의 여판사인 홍은기(26)씨를 선정하고 르노삼성차 대치지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르노삼성 측은 "준중형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으로 불리는 뉴 SM3가 가진 지적이고 젊은 이미지가 홍 판사와 잘 어울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판사는 "르노삼성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뉴 SM3의 제1호 소유자가 돼 큰 영광"이라며, "뉴 SM3를 통해 르노삼성차야말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 SM3는 지난 6월15일 사전계약을, 7월3일부터 공식 계약에 각각 시작했으며, 지난 10일까지 총 1만여대가 계약됐다.

<사진 설명> (위) 13일 과천시 환경부 청사 정문 앞 주차장에서 열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1호차 전달 행사. 왼쪽부터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아래) 3일 르노삼성차 대치지점에서 열린 뉴 SM3 1호차 전달식. 왼쪽부터 홍은기 판사,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네트워크 오퍼레이션장 최순식 상무.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