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는테마&지는테마 시간입니다. 경제팀 권영훈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주 테마주 동향을 살펴보겠는데요. 국내외 웹사이트를 공격중인 디도스(DDos)의 영향으로 보안주가 크게 올랐죠?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오늘까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나우콤도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어제 상한가에서 하루만에 급락한 보안주들도 있는데요. 어울림정보기술과 소프트포럼, 넷시큐어테크 등입니다. 디도스(DDos), 즉 분산서비스거부는 국내외 웹사이트를 공격중인데요. 국정원에 따르면 16개국 86개 IP를 통해 사이버 테러가 감행됐습니다. 오늘 오전7시 현재 PC 하드디스크 파괴 등 40여건의 피해신고가 정보보호진흥원과 보안업체에 접수됐습니다. 수만대로 추산되는 '좀비PC'로 피해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보안 관련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디도스(DDos) 공격에 시달리는 포털주들은 하락중인데요. NHN은 닷새째, 다음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디도스 관련 보안주 수혜는 일부 종목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디도스 차단장비의 경우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나우콤, LG CNS 등 소수 업체만 차단장비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개인 백신시장은 대부분 무료여서 보안업체 매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안철수연구소는 기업용 백신을 유료화해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과거에도 보안사고 이후 주가는 단발성에 그친 만큼 기업별로 호재와 악재가 일시적이란게 증권가의 주된 시각입니다. (앵커) 보안주와 함께 미디어주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죠? (기자) 미디어법 통과 기대감으로 미디어주들도 많이 올랐습니다. 오는 17일 미디어법이 직권상정될 수 있는다는 얘기가 나온 7일. 디지틀조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SBS와 YTN, 한국경제TV도 급등했습니다. 또, 종합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디어법의 주요 내용은 대기업 지분소유 제한을 완화하고 중간광고 도입, 그리고 신문방송겸영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SBS의 경우 대주주인 태영그룹이 지분을 더욱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 디지틀조선은 방송 중심의 미디어 사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YTN과 한국경제TV도 대기업이나 신문사들의 지분매수가 예상된다는 점. 이런 점들이 해당종목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법 통과 기대감외에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스포츠 관련 호재가 많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업계 상위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희정 / SK증권 연구원 05:03:14~05:03:53 "올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 내년은 스포츠 이벤트 다양. 남아공 월드컵, 벤쿠버 동계 올림픽 등 추가적인 광고수주 예상.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제일기획, SBS, 지투알(GⅡR) 등 상위 사업자에 관심을 가져야" (앵커) 지금까지 뜨는테마&지는테마였습니다. 권 기자, 수고했어요.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