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지만 경제교육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체계적인 경제교육에 나섰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경제교육협회가 경제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경제교육에 나섰습니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지난해 12월 창립해 전국은행연합회, 금융감독원 등 20개 경제관련 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한국경제교육협회를 경제교육 주관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교육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투자임을 생각할 때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협회는 인프라 구축과 경제교육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초,중, 고교 학생들을 지도할 교사층을 확충하고 점진적으로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경제교육교사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개별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산재해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을 수 있도록 경제교육백서를 편찬하고 경제교육종합센터를 운영합니다. 협회는 경제교육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토익, 토플처럼 국가 공인 '경제이해력 인증 시험'을 도입해 국민적 관심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체계적인 경제교육이야말로 미래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