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버핏은 ABC방송에 출연해 "경기부양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2차 부양책이 요구되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초 의회 승인을 받은 7천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실제로 큰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핏은 "미국 경기가 급격히 추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회복되는 것도 아니"라며 "경기회복이 이뤄지기 전까지 실업률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