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마트 소비패턴으로 나타난 소비 심리가 5분기 만에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세계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상품군의 소비량 패턴을 분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여부를 살펴보는 이마트 지수가 지난 2분기 99.0을 기록해 1분기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밝혔습니다. 지수가 100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이면 악화된 것을 나타냅니다. 이마트 지수는 지난 2008년 1분기 102.5를 기록한 이후 2분기 99.6, 3분기 96.0 등 분기를 거듭하며 하락해 왔습니다. 지난 2분기 역시 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해 소비심리가 지난해보다는 얼어 있지만 이 지수가 94.8을 기록한 1분기보다는 크게 호전된 것입니다. 신세계 측은 이에 대해 "이마트 지수가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소비심리가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2분기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