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제18회 다산경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10년이 채 안되는 기간에 STX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개인자금 20억원을 투자해 시작한 기업을 9년만에 매출 28조원으로 키워낸 강덕수 STX그룹 회장. 9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인정받아 18번째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기업경쟁력 향상과 바른 기업문화 창달에 힘쓴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심사위원단은 STX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강덕수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20억원이라는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확장했습니다. 조선,에너지,해운사 등을 인수해 사업을 키웠고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 건조사인 아커야즈를 인수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우선 사재를 넣어서 회사를 살리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었고 지금 우리가 짜여진 포트폴리오인 조선,해운,에너지,플랜트 부문이 그동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는데 이런 부분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어느덧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STX지만 강덕수 회장은 항상 기본을 지키는 경영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임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회사를 운영해야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제조업체기 때문에 두번째로 기술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도 세번째로 속도경영을 해서 성장해야겠다 그것이 우리 그룹의 경영철학이다" 월드 베스트. 세계최고가 되겠다는 기업 슬로건 아래 STX는 도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또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강덕수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됩니다. WOW_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