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과 공공공사 수주 증가로 건설업 체감 경기가 6년 반만에 처음으로 90선을 회복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보다 5.6포인트 오른 92.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CBSI지수가 90을 넘은 것은 지난 2002년 12월 이후 78개월만입니다. 일반적으로 건설 CBSI지수가 100을 넘으면 이달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규모별로는 중견업체와 중소업체가 전달에 비해 19.1포인트와 6.0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대형업체는 7.7포인트 하락한 92.3을 기록해 한 달만에 다시 기준선 10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