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에 나선다면 도발 행태와 수위를 보고 맞춤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존스 보좌관은 '매클래치'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원가능한 몇가지 대응 옵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대응은 북한이 앞으로 수일간, 수주간에 걸쳐 보여줄 행동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존스 보좌관은 "미국은 역내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과 지속적이면서도 열린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대북 대응시 이들 국가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존스 보좌관은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요격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