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멕시코 만자니요 (Manzanillo) LNG 인수기지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4억9천만달러를 지원합니다. 멕시코 국영전력공사가 발전연료로 사용할 천연가스 조달을 위해 민간부문에 발주한 만자니오시 소재 LNG 인수기지 건설·운영 사업입니다. 삼성물산과 한국가스공사가 투자자 및 운영자로, 삼성엔지니어링이 6억3천만달러 상당의 LNG 터미널 수출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수출입은행은 대출 2억7천만달러와 대외채무보증 2억2천만달러 등 사업 총차입금의 70%에 해당하는 금융을 지원하게 됩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개발형 수출사업 지원으로 외화가득 효과와 국내산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향후 공기업과 국내종합상사의 사업영역 다변화 뿐 아니라 향후 유사 프로젝트 수주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