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카자흐스탄에서 우편물을 자동 처리하는 우정 물류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출발지와 목적지 등의 정보를 담은 바코드를 우편물에 부착하고 접수,발송,배달 등 전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우편물 배달 · 정리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 우편 관련 민원 처리 시간도 종전 3일에서 1시간 이내로 크게 줄였다. 우편물과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상황관제 시스템을 통해 문제가 발생할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