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올해 상반기 급등하며 펀드수익률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6월30일까지 집계 가능한 370개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50.32%에 달했다.

또 일부 펀드는 80%의 수익률을 올렸는가 하면 상위 30개 펀드의 수익률은 6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상하이종합지수가 62.53% 급등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던 2006년 43.7%, 2007년 40% 등의 연간상승률을 이미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

펀드 종류별 수익률은 15개 지수형편드가 68.38%로 가장 높았으며 35개 폐쇄형 펀드는 43.63%, 155개 주식형펀드는 50.32%에 달했다.

조사대상 펀드 중 41개가 상하이지수 상승률을 초과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