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사례가 많지만 정작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중국 요녕성과 길림성에 진출한 중소기업 83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업기밀의 외부 유출로 피해를 입은 곳은 전체의 35%로 국내기업의 유출비율 15%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의 86%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현지 법규와 제도를 거의 알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63%에 달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