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사회 소외계층 배려 차원에서 노숙인 생활시설에 대한 지원 수준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경욱 차관은 인천시 서구 심곡동에 있는 노숙인 생활시설 '은혜의 집'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허경국 차관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제출한 예산안에서 노숙인 생활시설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내년 예산을 짤 때 노숙인 생활시설 지원 단가와 인건 비를 현실화하도록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같은 사회 복지시설임에도 정신요양원 등에 비해 노숙인 생활시설의 지원 단가가 절반에 그치는 등 지원 수준에 격차가 있어 이를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