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기업 계열 A제약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제약사 실사 권한이 있는 기관을 통해 해당 제약사를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사 결과 금품수수 개연성이 파악되면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수사당국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제약사는 2007년 중소형 제약사를 인수했으며,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 온 회사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