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해 금융회사 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 조찬 강연에서 "최근 강남 3구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그러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 문제에 대해선 주택시장 동향을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