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에 있어 불이익이 없도록 다양한 보완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쌀 직불금제도를 농가 소득안정제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협중앙회에 대해 매섭게 개혁의 칼날을 들이댔던 정부가 이번엔 농협중앙회와 농업인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협중앙회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사업구조 개편은 반드시 추진이 필요하다"며 "농협에 불이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부는 사업구조 개편의 결과가 우리 농민의 경제적 이익을 최대한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농협과 농협 직원들에게도 불이익이 없도록 다양한 보완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장 장관은 농협중앙회가 자율적으로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주요 쟁점들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 장관은 또 "쌀 직불금제를 농가 단위 소득안정제로 개편하고 농촌 서비스 기준 도입과 농지연금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농협중앙회는 정부 주도의 농협 개혁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소득 양극화와 고령화에 따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농업인이 국민 경제 일꾼으로써 당당히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들을 개발하며 지원을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소득 양극화로 파생되는 농촌 사회의 안전망 구축에도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최원병 회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과 농촌을 만드는 일이 농협의 역할"이라며 농축산물 유통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