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는 자회사인 씨그몰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한 단백질분석 용역 연구보고서를 발주자인 한화석유화학에 제출함으로써 관련 기술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에는 단백질 서열 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씨그몰의 독창적인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활용됐다"며 "이러한 단백질 분석 기술은 최근 차세대 바이오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물리, 화학적 동등성을 검증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기술분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태훈 씨그몰 대표이사는 “포항공대 교수, 연구진들에 의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씨그몰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프로테오믹스 이용기술 개발사업' 등에 참여해 신약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에 필요한 단백질 분석기술인 첨단 프로테오믹스 기술 관련 원천기술을 이미 확보했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그 동안 대학, 연구소, 바이오기업 등과 공동연구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씨그몰은 선정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에 한화석유화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연구 과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컨소시움의 주간사인 한화석유화학이 금번에 제출한 과제명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약품 개발'로 씨그몰은 국내 최고의 단백질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할 의약품의 물리화학적 동등성 입증에 필수적인 단백질분석 분야를 담당하게 됩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가 동 분야를 향후 핵심 성장동력으로 확정하고 이번 국책연구과제에 응모해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분야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