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8천억원 규모의 은행권 PF,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채권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캠코는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22개 PF사업장의 은행권 대출 채권을 연체이자를 포함해 56% 정도 가격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캠코는 은행권의 PF대출 채권을 사후정산 방식으로 인수한 뒤 세부 평가를 거쳐 유동화전문유한회사에 넘길 예정입니다. 캠코 관계자는 PF사업장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원금 채권액 기준으로 가장 많고, 공사 진행 기준으로는 착공 전 단계가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캠코는 다음달부터 은행권은 물론 보험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여신전문금융기관 등이 보유한 PF 대출 채권도 인수할 계획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