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광고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반전(反戰) 광고로 옥외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빅앤트는 칸 광고제,뉴욕 원쇼 페스티벌,클리오 등 주요 광고제에서 총 12개의 상을 받게 됐다.

박서원 빅앤트 대표는 "불교 사상인 '업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총을 겨누고 있는 군인의 총구가 기둥을 감고 돌아와 다시 자신을 향하게 된다는 모습을 표현해 반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하단에는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미국 속담이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