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규모가 북한보다 38배 가량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00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서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27조3천억원으로 우리나라의 1/38수준이고 1인당 국민총소득도 우리나라의 1/18인 117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8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년대비 3.7% 성장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GDP가 성장한 데 대해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른 곡물생산 증가, 6자회담 결과 이뤄진 중유 및 원자재 지원 등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북한 내부 성장동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