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대형화 차원에서 스위스의 석유회사 아닥스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아닥스 페트롤리움이 중국 석유기업 시노펙과 72억달러에 매각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닥스는 이라크 쿠르드와 나이지리아에 유전을 보유한 석유탐사기업으로 하루 4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아닥스 인수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결국 전략 부재와 중국의 막강한 자금공세에 밀려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