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가 홍삼과 인터넷사업을 통해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한혁 사장은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지난 1958년 인삼전문기업으로 출범한 고제는 최근 5년 사이 잦은 경영진 교체 등으로 경영악화에 처했었지만 새로운 경영진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몇년간 중단됐던 홍삼사업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다시 진출하게 됐다며 다양한 홍삼제품으로 백화점, 면세점, 홈쇼핑 등 판매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10월 인수한 디시인사이드의 사업모델을 활용하고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발굴, 올해를 흑자전환 원년으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제는 올해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CPU 해킹방지 시스템을 개발한 토러스네트웍스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리점 확대와 설비투자 등을 위해 200억원 정도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