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모발건조기, 전기맛사지기, 형광램프용안정기 등 전기용품 가운데 안전기준에 미달한 9개 품목 43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기술표준원이 지난 2월20일부터 넉달간 합동조사반을 꾸려 소비자 불만이 많은 전기용품 15개 품목 240개 제품을 재래시장· 대형마트·전문매장 등에서 구입해 조사한 결과, 형광램프용안정기 11개, 전기스토브 9개, 전기맛사지기·형광등·조명기구용 컨버터 각각 5개, 휴대전화 배터리충전기 4개 등 총 43개 제품에서 중대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기용품 생산·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 판매해 줄 것을 요청해 해당업체들의 불량제품 자진 수거와 교환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