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음악,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편리하게 다운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성스카이라인(대표 박재범 www.jeongsung.co.kr)이 최근 키오스크(Kiosk)를 통해 음원 및 영상콘텐츠를 공급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현재 전국 편의점을 통해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진행 중이다.

키오스크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으로 쇼핑몰 객장 안내용 기기,공공기관 서비스를 위한 무인발급기,현금자동입출금기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키오스크를 매개로 통화 연결음 · 벨소리 등 각종 음원과 최신 영화는 물론 수능 및 교육방송 동영상까지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이 서비스를 통해 IT제공자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고,고정고객을 확보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으며,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 유발로 고객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박재범 대표는 "기존에 PC를 통해 다운받았던 콘텐츠를 기기를 통해 직접 받으면 불법 다운로드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고,이를 통해 불법이 자행되는 콘텐츠 시장을 정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핸드폰에서 음원서비스 즉 mp3, 벨소리,컬러링 다운로드시 통신사로부터 데이터 수신료가 부과되었으나,이를 이용시 수신료 부담에서 해방될 수 있어 많은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약 4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간 한국증권선물거래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STX그룹 계열사인 포스텍,한국NSK,에넥스,신성통상㈜ 등에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