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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불확실한 지금의 경제상황을 돌파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은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수입대체를 위한 국산화 개발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으뜸으로 꼽힐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려는 강단이 필요하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이하 KEIT)은 국내 산업기술의 R&D 선진화를 창출하는 길잡이로서 산업기술개발의 기획 · 평가 · 관리 등을 수행하며 국가 혁신역량을 제고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KEIT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 부품소재산업진흥원 · 정보통신연구진흥원 · 한국디자인진흥원 · 청정생산지원센터의 R&D 평가관련 업무를 통합해 올 5월에 새롭게 설립된 기관이다.

새롭게 출범한 KEIT가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섬유산업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획,디자인,개발,생산,마케팅 등에 이르는 섬유업체 간 협력 컨소시엄 구축을 유도해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섬유원산지 규정 충족을 통한 수출 증대와 고급기술인력 양성,고용창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섬유 스트림(Supply Chain)간은 물론 기계,IT 등 타 산업과의 공동 컨소시엄형 기술개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섬유스트림사업,패션스트림사업,웰빙친화적기술개발사업으로 구분된다. 웰빙친화적기술개발사업은 고부가가치 실현이 가능한 친건강 · 고기능 · 고감성 기술 등 융 · 복합적인 웰빙기술 지원이 목적이다.

2007년 첫 발을 내디딘 이 사업은 올해까지 민 · 관 합동으로 총 780억원(정부출연금 553억원)을 투입해 66개 과제를 발굴 지원해 왔다. 이달 초 현재 22개 과제가 종료됐으며,신규과제 29건을 포함한 44개 과제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473개의 시제품을 출시했고,사업화 · 제품화 건수는 187건,특허출원 및 등록건수는 총 25건에 이른다.

KEIT는 섬유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져 매출 증대 등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관리 방향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영주 KEIT 원장은 "국가 R&D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제 기획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선진 평가기법 도입으로 R&D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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