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勞간 충돌 우려..직원들 "공장 강제진입 없을 것"

쌍용자동차 비해고직원들이 23일 노조가 점거파업중인 평택 본사로 출근을 통한 시위를 재개해 노노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비해고 직원 2천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본사로 정상출근했다.

직원들은 오전 10시 현재 공장 진입은 시도하지 않고 있으며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노조에 파업 철회와 정상조업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은 "점거파업으로 이미 1천4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협력업체.국내외 영업망이 훼손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상출근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공장 내부로 강제진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쌍용차 본사 주변에 1천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했다.

(평택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press1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