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나왔습니다. 요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인턴사원 선정작업이 한창인데요. 이미 인턴을 채용한 LG그룹이 인턴중 상당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요? LG그룹이 인턴사원의 80%를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 채용키로 했습니다. LG그룹은 올해 선발하거나 예정인 인턴사원 680여명 중 80%에 해당하는 550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는데요. LG그룹은 올 상반기 전자, 화학 등 계열사별로 선발한 410여명의 인턴사원 중 80% 이상인 34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하고 현재 선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하반기에 뽑는 270여명의 인턴사원 중에서도 80%인 21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LG그룹이 하반기 채용할 인턴사원은 LG텔레콤 100명, LG화학 50명, LG파워콤 50명, LG CNS 20명, LG생명과학 15명 등입니다. 대기업이 인턴사원을 이렇게 많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상당히 드문데요. 이번 LG그룹의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이 다른 대기업들의 인턴사원 채용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기업들보다 정부기관들의 인턴사원 채용식이 계속 들리고 있다면서요? 국세청에 이어 방통위가 대규모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국 이공계 미취업 대졸자 등 900명을 인턴으로 채용해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전파자원 총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턴사원들은 전파분야 기술전문가 등과 함께 전국적으로 전파자원 실태 조사를 추진하는데요. 올해 전파자원 조사는 무선국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과 6대 광역시 소재 8만8000여개 무선국을 대상으로 위치좌표와 높이 및 형태, 전원시설, 친환경 기준 적합여부 등을 조사합니다. 근무지별 채용인원은 서울본사 17명, 서울지역 275명, 부산, 울산지역 178명, 경기 105명, 경북 90명, 충청 69명, 전남 66명입니다. 지원자격은 인턴의 경우 이공계 대학 졸업자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입니다. 지원자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다음달 3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인턴사원에 관심있는 구직자들께서는 일정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죠? 정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경영평가결과가 나왔죠? 노동부 산하기관들 같은 경우는 기관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은데요? 기획재정부는 2008년 공공기관 평가에서 산업인력공단 등이 A등급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 산하기관 중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이 A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냈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은 B등급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산재의료원은 C등급의 기관 경영평가를 받았습니다. 자격증 시험과 해외취업을 전담하는 산업인력공단의 성적이 눈길을 끄는데요? 그동안 경영평가가 중간정도였던것 같은데.. 매년 정부 경영평가를 받아온 산업인력공단의 성적은 매번 중위권이었는데요. 지난해 2008년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예상을 깨고 A등급이라는 파격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산업인력공단 경영 혁신의 중심에는 30여년 노동운동으로 잔뼈가 굵고, 정부와 사용자를 상대로 투쟁의 선두에 섰던 유재섭 이사장의 변신이 있었는데요. 유 이사장 취임후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공단내부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모델을 확립했고, 조직을 슬림화 시킨후 각 사업단위 이사들에게 확실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산업인력공단의 큰 짐이 되어온 부채도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예산 절감에 나서 부채 전액을 청산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유 이사장은 현재 조직내 소통을 위한 현장 중심의 공격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늘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이 있었죠? 네 조금전 시상식이 끝났는데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식회사 �矢㈏� 김종현 사장을 선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경기도 수원에서 디스플레이 구동소자 패키징장비와 산업용 X-레이 검사장비를 제조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태백기계공고를 졸업한 김대표는 1983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인 출신 5명과 함께 1991년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특히 전자빔 응용 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섰던 김 사장은 창업 초기 기복이 심한 매출과 협력사의 부도 등 계속되는 경영위기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지금은 직원 70명에 연매출 112억원을 내는 어엿한 반도체장비 전문업체가 됐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