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이 사흘간 개최됩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09 북경 한국우수상품전'은 대중국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일류상품과 코트라 보증브랜드 기업, 중국 수출 100만달러 이상 기업 등 100여개 우수 중소기업과 3천여명의 중국측 바이어가 참가해 2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는 특히 대중국 수출확대 돌파구 마련을 위해 TV 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을 개척하고, 오는 11월 청두에서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에서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의 내수부양책과 위안화 절상 등으로 대중국 시장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전시회가 대중국 수출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경부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 및 중남미 성장시장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오는 7월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또 11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부품소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