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전 10시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2차회담에 이어 일주일만에 이뤄지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석방문제를 우선 거론할 예정입니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대표는 출경에 앞서 "80일넘게 억류된 유모씨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라며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북한의 개성공단 임대료와 임금인상등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수용할 수 없지만 탁아소와 기숙사등 복지시설 건립에 대해서는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