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입체화면을 즐길 수 있는 3차원 LCD TV를 오는 7월 말 본격 출시합니다. 국내 최초 3차원 LCD TV 47LH50는 3D 전송 회로가 입력된 입체 영상신호를 LCD 모듈에 맞게 좌.우 영상신호로 바꿔 전송하고 LCD 모듈 내부에 부착된 3D 필터를 통해 화면을 구성합니다. 이어 시청자가 착용하는 편광안경이 좌.우측 눈에 각각 해당 화면만 통과시켜 실제 현장과 같은 3D 영상을 구현하는 등 시청 거리와 방향 제약 없이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계 3D TV 시장은 내년 680만대, 2011년에는 1천750만대, 2012년에는 3천 120만대 규모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미디어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권희원 LG전자 LCD TV 사업부장은 "고화질 3D TV 제품 확대와 콘텐츠 업체와의 쌍방향 협력을 통해 차세대 TV의 대명사가 될 3D TV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