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향방과 증시영향...유진투자증권 ● 국제유가 2년 사이클, 재현가능성 크다 - 달러약세 현상과 신흥시장의 경기회복세 등이 추세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는 중장기적인 상승사이클로 진입 - 2003년 이후 진행된 국제유가의 2년 사이클이 재현될 경우 2010년 중반까지 상승 추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 단기적으로 드라이빙 시즌이 눈앞에 있다 - 국제유가 및 원유재고의 계절적 특성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드라이빙 시즌 및 허리케인 같은 계절 요인에 의한 상승추세 유지 가능성 큼 - 미국의 원유재고는 1년 주기로 계절적인 특성이 반영. 주로 2분기를 고점으로 드라이빙 시즌이 위치한 3분기에 하락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일반적 ● 투기수요에서 실물수요로 질적변화 예고 - 미에너지국(EIA)의 전망에 따르면 3분기부터는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원유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초과공급에서 큰 폭의 초과수요 전환을 예고 ● 국제유가 상승의 증시영향 및 투자전략 - 완만한 세계 경기회복을 감안했을 때 국제유가는 임계치 수준 이하에서는 경기회복의 선행지표가 될 가능성 큼 - 단기적으로 임계치는 90달러를 상향돌파하는 경우임. 이는 2009년 11~12월물 선물가격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2007년 세계증시 하락세의 단초가 되었던 가격임 - 국제유가 강세에 대한 위험회피(헤징) 혹은 수혜를 향유하는 전략 필요. 석유정제, 화학, 철강 업종의 대형주로의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체에너지주와 자원개발주 등 그린테마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대비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