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인수 협상자로 선정된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이르면 다음달 인수를 최종 완료할 예정입니다. KKR은 오비맥주 실사를 마친 후 이르면 다음달 공정위와 국세청 등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이달말까지 오비맥주 실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KKR은 실사를 바탕으로 오비맥주 대주주인 AB인베브와 최종 가격 협상에 나서 인수를 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KKR은 버드와이저와 버드아이스, 호가든 등 AB인베브의 브랜드를 한국에서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도 갖게 됩니다. KKR은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심사와 더불어 국세청에 대주주 변경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KKR은 인수 경쟁자였던 어피니티와 공동 투자방식에 대해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KKR의 인수에 따른 오비맥주 경영진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KR이 오비맥주 현 경영진에 대해 신뢰하고 있어 임원진 교체나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주류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