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가 요즘 가전제품에 녹색IT 기술을 접목 시키고 있습니다. 태양광 충전 휴대폰을 물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녹색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태양광 충전 휴대폰입니다.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제품으로 맑은 날 1시간 충전을 할 경우 10분간 음성통화가 가능합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크레스트 솔라'로 지난 10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습니다. 크레스트 솔라는 일조량은 많지만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인도에 맞춘 전략폰으로 앞으로 전 세계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전자도 올 하반기 태양광 충전 휴대폰을 출시합니다. 10분 충전에 3분간 통화가 가능합니다. 또 자동차에 장착해 충전할 수 있는 '블루투스 솔라 카 키트' 이미 북미와 유럽에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 옥수수 전분이 함유된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에코 휴대폰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제품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LED TV도 녹색 옷을 입었습니다. 업계는 기존 LCD TV보다 화질도 좋아졌지만 소비전력까지 최대 70% 절감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손민구 LG전자 환경전략팀 "LG전자의 LED TV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전기료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자사의 기존 모델 대비 CO2를 85.9kg을 저감하여 연간 잣나무 2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제 전자제품에도 기능과 디자인 못지 않게 친환경 기술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탄속 녹색성장 바람이 전자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일상으로 빠르게 파고 들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