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끈 상품으로 하이브리드카가 꼽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상반기 간토 지역(도쿄 등 수도권 포함) 히트 상품을 자체 선정한 결과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와 혼다의 '인사이트' 등 하이브리드카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히트상품 2위는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인 저가 패션의류 '지유(gu)'가 내놓은 990엔(약 1만3000원)짜리 청바지가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 시판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청바지는 연간 판매목표가 100만장이다. 또 3위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면서도 맥주 맛을 내는 음료인 기린맥주의 '프리(free)'가 차지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