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최근 북미 시장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판매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키프로스와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 회원국에서 2만9천309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판매 대수가 25.1% 증가했고 기아차도 2만1천924대를 팔아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1.1% 늘었습니다. 현대차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1년 전보다 0.5%P 늘어난 2.3%를 기록해 혼다와 닛산을 제치고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1.6%였던 기아차의 점유율도 0.1%P 올랐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