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나 심혈관, 뇌혈관질환 관련 환자들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현재 10%에서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향후 5년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을 수립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ㅅㅂ니다. 총 3조원 규모가 신규 투자될 이번 계획은 중증·고액 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하는 한편, 진료비 부담이 큰 비급여 항목을 급여로 전환합니다. 이에 따라 척추와 관절질환에 MRI검사는 내년부터, 초음파검사는 2013년부터 신규로 보험 적용을 받게 됩니다. 또, 치과 분야의 보장성을 확대해 5~14세 아동에 대한 치아홈 메우기가 올해부터 적용되며,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틀니도 2012년 본인부담률이 50%로 낮아집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