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16일 인천 송도개발사업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1300만주,169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는 지난 15일 주주 배정 때 실권된 주식을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우차판매의 송도개발사업은 53만8952㎡의 부지에 쇼핑몰과 문화시설,학교 등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 3800여세대를 조성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그동안 설계비와 용역비 및 주변 토지 매입비 등 재원 조달에 부심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송도 부지는 자산가치가 1조5000억원으로 평가되며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송도국제도시 관련 호재들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인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