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연 6.2% 고정금리로 10년 만기 후순위채권 2천500억원을 발행합니다. 만기는 10년이지만 발행일로부터 5년이 되는 시점에 은행은 조기상환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조기 상환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금리가 1%p 더 높아져 만기시 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후순위채권에 대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양수도를 통한 소유권 양도는 가능합니다. 최소 가입액은 2천만원이며, 매달 이자를 지급받는 1개월 이표채와 3개월마다 복리로 이자가 계산돼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받는 3개월 복리채 두 가지로 판매됩니다. 발행일은 22일이며 씨티은행 전국 지점에서 판매되며 개인고객은 세금우대.생계형저축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3월말 현재 13.25%인 BIS자기자본비율이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0.5%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