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인턴경험자 10명 중 2명은 인턴십을 도중에 그만 둔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 상반기 인턴경험자 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3%가 '인턴십 도중에 그만 둔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중에 그만 둔 이유로는'정규직 전환 등 조건이 더 나은 인턴자리로 가기 위해서'가 38.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턴 월급이 턱없이 적어서'(34.7%), '서류복사 등 단순 업무만 주어져서'(28.6%), '채용 시 우대하거나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아서'(25.9%)의 순이었습니다.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참여하겠다' 48.1%, '참여하지 않겠다' 51.9%로 부정적인 의견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