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표명했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장이 내일까지 사퇴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월 취임한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은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의사는 유보하고 내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지부장은 최근 진행중인 임단협과 관련해 지부내의 의견차이로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말 기아차와 르노삼성차는 쟁의신청을 결의한 상태지만 현대차는 임단협이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만큼 쟁의신청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