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세계적인 원자력 회사인 아레바가 프랑스 트리카스탱 지역에 건설중인 우라늄 농축공장의 지분 2.5%을 확보했습니다. 한수원은 아레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우라늄 농축공장 지분 참여 계약을 체결해 원전 연료 제조에 있어 가장 핵심 분야 진출은 물론 안정적 원료 확보도 동시에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는 트리카스탱 우라늄 농축공장은 전 세계 소요량의 15%에 달하는 800만SWU를 생산하며 한수원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비상시에 농축 우라늄을 우선 공급받게 됩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해외 농축공장 지분 매입은 안정적으로 농축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원전 수출시 원전연료 공급을 희망하는 원전 도입국들의 요구사항도 맞출 수 있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