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주요 8개국(G8)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세계경제가 "3% 가까이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경기침체의 충격이 개발도상국의 빈곤층에게 계속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졸릭 총재는 "앞으로 경기회복의 가능성은 자금시장의 신용경색이 풀리고, 은행 자본을 충분히 확충할 수 있는지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