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오창공단에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라인 기공식을 실시하면서 관련 시장을 놓지지 않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불붙을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는 앞으로 2차전지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 "오창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GM과 현대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겠습니다. 2015년까지 3천명 고용효과 4조원 생산유발효과 목표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휴대폰, 노트북 등에 주로 공급됐던 2차전지가 대형화되는 시점입니다. 녹색정책으로 앞으로 자동차의 주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핵심은 2차전지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 현대차 역시 이 시장을 놓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지를 제어하는 시스템 BMS 등 핵심 부품을 자회사 현대모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예상합니다. 이외 2차전지를 해온 삼성SDI와 정유사업을 해온 SK그룹의 횡보도 관심입니다. 특히 SK그룹은 SK연구소와 SKC(제조), SKME(연구 설계)로 나뉜 2차전지 사업 구도를 연구소로 일원화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LG화학을 시점으로 2차전지 관련 사업에 대기업들의 경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