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엔씨소프트 피인수설로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13시16분 현재 다음의 주가는 4.17% 오른 3만8천750원에 거래중입니다. 다음은 장중 4만원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다음 측 모두 공식적으론 부인하고 있으나 시장에선 꽤 일리 있는 스토리로 빠르게 확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기존 포털사업 관심과 윤송이 부사장의 포털사업 관장 역할론, NHN의 테라 퍼블리싱 계약으로 불거진 엔씨와 NHN의 불편한 관계가 인수설 유포의 배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엔씨측의 인수 의도는 수긍이 가다며 다음측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재웅 대주주의 지분 양도 의지가 중요하며 일단 지켜봐야 하나 단기적으로 다음의 주가에 심리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