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한국은행이 넉달째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던 방침을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지표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아직 대내외 불안요소가 많아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보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한은은 최근의 국내 경제에 대해 지난해 말과 같은 경기 급락세는 완화됐지만 현저히 개선된 것도 없다고 진단해 왔습니다. 다만 지난 4월 단기유동성 증가율이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금리 조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최근의 경기 상황과 한은의 기존 정책방향으로 미루어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해왔는데요, 잠시후 있을 브리핑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유동성 과잉 논란과 물가 상승 우려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