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분기 실적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탈출했는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설사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더라도 서민이 체감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서민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하반기에 기업투자가 활발해져야 경제가 실질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며 국무위원들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힘써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6월 임시국회 공전으로 개혁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만큼 국무위원들은 소관 상임위에 법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특히 비정규직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