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제빙기 제조업체 이노아이스의 눈꽃가루 얼음제빙기인 '스노우폴'이 더운 날씨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과 에버랜드,신세계 센텀시티,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에 속속 보급되고 있다.

'스노우폴'은 4중 정수필터를 통해 물을 70초 만에 가루얼음으로 만들며,입자가 곱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영하 25도에서 순간적으로 만든 눈꽃가루 얼음은 기존 각얼음으로 만든 가루얼음보다 녹는 속도가 20배 이상 느려 팥빙수 등을 만들 때 적합하다. 한 대로 하루 최대 210㎏을 생산할 수 있고 유지비도 하루 100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희철 이노아이스 대표는 "'스노우폴'이 대기업의 엄격한 위생검사를 통과해 보급이 늘고 있다"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스노우폴 한 대로 창업해도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02)711-2992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